랜드로버 디펜더 90 110 130 뭐가 다를까? 실내 성능 가격 정리

전설적인 오프로더, 랜드로버 디펜더는 SUV 시장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합니다. 1948년부터 이어진 긴 역사를 가진 이 차량은, 2019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며 오프로드 감성과 현대 기술의 접점을 완성했습니다. 현재는 모험가뿐 아니라 고급 SUV를 찾는 도심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디펜더의 각 모델별 특징부터 실내 구성, 파워트레인, 오프로드 기능, 실구매가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디펜더 라인업 차이점

신형 디펜더는 90, 110, 130 세 가지 모델로 나뉘며, 각각 차체 크기와 용도에 따라 분명한 차별점을 지닙니다. 디펜더 90은 가장 짧은 전장을 가진 3도어 모델로, 좁은 골목이나 오프로드 코스에서 높은 기동성을 발휘합니다. 특히 젊은층이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사용자에게 잘 맞는 모델입니다. 반면 디펜더 110은 가족 단위 사용자에게 적합한 5도어 구조로, 실용성과 적재 공간의 균형을 갖췄습니다. 가장 긴 130 모델은 대형 SUV 중에서도 드물게 8인승 구성을 지원하며, 대가족 여행이나 캠핑 장비 적재에 최적화된 구성을 제공합니다.

모델명	전장(mm)	좌석 수	특징 요약
디펜더 90	4,583	5~6인	도심+오프로드 겸용, 기동성 강조
디펜더 110	5,018	5~7인	균형형, 가장 대중적인 구성
디펜더 130	5,358	최대 8인	적재 특화, 장거리/다인용 최적화

 

실내 구성과 인포테인먼트

디펜더는 외관의 강인함과 달리, 실내는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급 SUV답게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가죽, 내구성 높은 플라스틱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실용성과 고급감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 11.4~15인치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OTA 방식 업데이트를 지원해 최신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계기판과 HUD, 3D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은 좁은 공간 주차나 오프로드 지형 인식 시 큰 도움을 줍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앱 연동 환경도 잘 갖춰져 있어 국내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주행 성능과 연비

디펜더의 주행 성능은 오프로드 SUV로서 매우 강력하면서도, 일상 주행에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디펜더 P400 모델은 최고 출력 400마력을 발휘하며, 중형 세단 수준의 가속 성능을 보여줍니다. 전 모델이 전자식 AWD 시스템과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탑재하고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비는 대형 SUV 특성상 평균 7~8km/L로 효율보다는 퍼포먼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효율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는 D300 디젤 모델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으며, 약 10km/L 이상의 복합 연비를 제공합니다.

파워트레인	출력 연비(Km/L)	엔진	유형
P300	300마력	약 7.6~8.0	가솔린 2.0L 4기통 터보
P400	400마력	약 7.0 내외	가솔린 3.0L 6기통 터보 MHEV
D250	249마력	약 10.0 이상	디젤 3.0L 6기통 터보 MHEV
D300	300마력	약 10.3 내외	디젤 3.0L 6기통 터보 MHEV

 

오프로드 기능과 기술력

디펜더는 랜드로버 브랜드의 뿌리와도 같은 오프로드 기술을 집약해 만든 SUV입니다. 최신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2)은 노면 상황을 스스로 감지하고,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전환하여 어떤 지형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중 자동 높이 조절은 물론, 주차 시 낮춰짐으로써 승하차 편의성도 제공합니다. 900mm에 달하는 도강 능력과 3,500kg 견인 능력은 험난한 자연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합니다. 여기에 D7x 플랫폼이 더해져, 비틀림 강성이 극대화되어 사고 시에도 차체 변형이 적고 탑승자 보호 능력이 뛰어납니다.

 

가격대와 실구매가

디펜더는 수입 프리미엄 SUV에 속하는 만큼, 가격대는 1억 원 전후에서 시작합니다. 90 모델은 약 1억 원 초반부터, 110과 130은 1억 3천~2억 원대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제공됩니다. 특히 130 아웃바운드 트림은 3열을 제거하고 적재 공간을 극대화한 특수 구성으로, 캠핑족이나 트레일러 이용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만 트림에 따라 옵션과 색상 선택이 제한되기도 하므로, 구매 전 정확한 사양 확인이 필요합니다.

모델	기본가(원)	특징
90 P300 SE	약 1억 697만	3도어, 도심용
110 P400 X	약 1억 5,127만	5도어, 실내고급화
130 D300 HSE	약 1억 3,977만	3열 포함 대형 SUV
130 P400 Outbound	약 1억 4,247만	적재특화, 2열 전용

 

랜드로버 디펜더는 단순한 SUV를 넘어, 모험과 자유를 상징하는 아이콘입니다. 90, 110, 130 모델은 각각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높은 내구성과 첨단 기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통해 도시와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만능 SUV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입 SUV 중에서도 오프로더 본연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완성도를 갖춘 차량을 원한다면 디펜더는 분명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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