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90 스펙 실내 사양 가격까지 공개된 모든 것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전기 SUV, GV90을 준비 중입니다. G90의 감성을 SUV로 확장한 모델로, 제네시스 라인업의 정점을 맡을 플래그십입니다. GV80을 넘어서는 차체 크기와 고급스러움, 새로운 플랫폼과 첨단 기술 적용까지 다양한 면에서 이전과 다른 차급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공식 공개, 2026년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공개된 사양과 예상 스펙, 특징들을 정리했습니다.

출처=뉴욕맘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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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외관과 존재감

GV90은 전장 약 5,200mm, 휠베이스 3,400mm의 초대형 차체로, 벤틀리 벤테이가나 BMW X7보다 더 큰 비율을 자랑합니다. 제네시스 특유의 두 줄 쿼드 램프, 막힌 크레스트 그릴, 그리고 수평형 볼륨을 강조한 측면 디자인은 전기 SUV이자 고급차의 정체성을 동시에 드러냅니다. 후면부는 슬림한 리어램프와 고급스러운 디퓨저가 조화를 이루며, 고요하지만 강한 인상을 줍니다. 전체적으로는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유사한 위용을 느낄 수 있으며, 국산 SU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실루엣입니다.

출처=뉴욕맘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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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사양
전장	약 5,200mm
휠베이스	약 3,400mm
휠	22~23인치
전면 램프	쿼드 LED
도어	B필러 없는 수어사이드 도어

 

고급스러운 실내 설계

GV90의 실내는 ‘전기차 기반 럭셔리 SUV’의 정의를 다시 쓴 구성을 보여줍니다. 6~7인승 구조에 3열 공간까지 성인 승차가 가능한 설계를 적용하고, 제네시스 최초로 삼성 27인치 OLED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합니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계기판, 내비게이션, 미디어 등 모든 기능을 통합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여기에 밝기 및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매직 루프 기능까지 적용돼, 실내의 개방감과 조명 연출까지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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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는 고급 가죽과 리얼 우드 트림, 그리고 고급 앰비언트 라이트 조합으로 꾸며지며, 뒷좌석에는 마사지 시트, 독립 공조, 냉온 컵홀더, 전동 오토만 시트 등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반적인 품질은 G90 이상급으로 설정되었으며, 경쟁 브랜드의 럭셔리 SUV와 직접 비교 가능한 수준입니다.

 

플랫폼 및 전기차 성능

GV90은 기존 E-GMP 플랫폼을 잇는 차세대 아키텍처인 ‘eM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됩니다. eM 플랫폼은 차체 강성과 주행 정숙성, 공간 활용도, 에너지 효율에서 기존 대비 한 단계 진화된 구조로 평가받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약 113~140kWh 사이로 예상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약 800km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국내 출시된 전기차 중 최상위 수준이며, 테슬라 모델X보다도 긴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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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기본 탑재될 예정이며, 전륜과 후륜에 독립 제어되는 모터가 적용되어 상황별 주행 조건에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제공합니다. 고속 안정성은 물론, 겨울철 눈길이나 오프로드 지형에서도 높은 주행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목	사양
플랫폼	eM
배터리	113~140kWh
주행거리	약 700~800km
구동	듀얼 모터 AWD
충전	800V 고속충전 대응

 

첨단 기술 적용 계획

GV90은 제네시스 모델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HDP)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는 고속도로 주행 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선 유지, 속도 조절, 차량 간 거리 조절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주행 피로도와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음성인식 기반의 차량 제어, 제스처 컨트롤, 증강현실 HUD 등 다양한 첨단 인터페이스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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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산차 최초로 적용될 코치 도어(수어사이드 도어)는 B필러 없이 도어가 마주 열리는 구조로, 탑승자 승하차 편의성과 실내 개방감을 모두 높이는 장치입니다. 이는 롤스로이스나 링컨 컨티넨탈 등 초고급차에서 볼 수 있던 사양이며, 국산 대형 SUV에서는 첫 시도입니다.

 

예상 가격과 출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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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90은 기본 모델 기준 약 1억 3천만 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고급 사양 또는 리무진급 VIP 사양을 탑재할 경우 최대 2억 원 이상의 가격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국산차 최초로 2억 원대를 넘는 양산차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EQS SUV, 벤틀리 벤테이가,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이 거론되며, GV90은 이들과의 직접 비교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모델입니다.

출시는 2025년 하반기 공개, 2026년 2월 양산 돌입이 목표이며, 국내 소비자 인도는 2026년 상반기 중으로 예상됩니다.

제네시스 GV90은 브랜드 정체성의 정점에 놓인 모델입니다. 전기차로서의 성능, 고급차로서의 품격, SUV로서의 실용성까지 모두 담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고급차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사양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국산차 기술의 정점이자, ‘2억 원 시대’를 여는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을 GV90의 등장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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