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쉐보레 타호 페이스리프트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쉐보레 타호는 미국 대형 SUV 시장에서 오랜 전통을 가진 모델입니다. 2025년형 페이스리프트 버전은 강인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첨단 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담아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고출력 V8 엔진과 넓은 실내, 향상된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국내외 SUV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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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변화의 핵심 포인트

2025년 쉐보레 타호는 전면부 그릴과 헤드램프의 변화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기존보다 얇아진 LED 램프와 재설계된 범퍼는 강인함 속 세련미를 더합니다. 후면부 테일램프도 새로운 그래픽이 적용되면서 현대적 감각이 느껴집니다. 특히 최상위 트림에는 24인치 대형 휠과 웰컴 라이트 기능이 추가되어 대형 SUV다운 존재감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실내 디지털 환경과 편의성 강화

운전석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중앙에는 17.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배치되었습니다. 두 화면은 곡선형 패널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시각적으로도 고급스러우며, 실버라도나 콜로라도 등 쉐보레의 최신 차량들과 통일된 디자인 언어를 따릅니다. 컬럼식 기어는 유지하면서도 무선 충전 패드와 수납공간 배치가 개선되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운전자를 위한 직관적인 설계가 돋보입니다.

 

엔진 구성과 국내 판매 사양

2025 타호는 미국 기준으로 총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합니다. V8 5.3리터(355마력), V8 6.2리터(420마력), 그리고 개선된 3.0리터 디젤 듀라맥스 엔진(305마력, 최대토크 495lb-ft)입니다. 디젤 엔진은 연비와 토크 모두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며, Z71 오프로드 트림에서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만 국내에는 6.2리터 V8 엔진 단일 사양만 도입되어 디젤 라인업 부재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주요 파워트레인 사양 비교

엔진	최고출력	최대토크	연료 유형	특이 사항
5.3 V8 가솔린	355마력	519Nm	가솔린	기본형
6.2 V8 가솔린	420마력	624Nm	가솔린	국내 판매 사양
3.0 디젤 듀라맥스	305마력	671Nm	디젤	연비 및 토크 효율

 

첨단 주행 보조 기능 탑재

쉐보레 타호에는 슈퍼 크루즈가 LT 트림 이상에 기본 적용됩니다. 이 기능은 고속도로에서 핸즈프리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트레일러 견인 시에도 작동됩니다. 여기에 13개 뷰를 제공하는 카메라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트레일러 타이어 모니터링 기능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기술이 포함되어 장거리 주행이나 캠핑 등 실사용 환경에서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줍니다.

 

가격대와 트림 구성

미국 기준 쉐보레 타호는 LS, LT, RST, Z71, Premier, High Country 총 6가지 트림으로 출시됩니다. 기본형인 LS 트림은 한화 약 8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최고급 트림은 약 1억 원 수준입니다. 국내에는 주로 최상위 사양인 하이컨트리 기반 트림이 판매되며, 가격은 약 9,390만 원에서 9,500만 원 사이입니다.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대비하여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대형 SUV 시장에서 보기 드문 고출력 사양과 공간 활용도를 고려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입니다.

 

타호, 정통 미국 SUV의 감성과 현대적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쉐보레 타호는 정통 미국 SUV의 감성과 현대적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입니다. 2025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디지털 경험, 디자인 감각, 엔진 구성 모두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이뤘습니다. 넓은 실내와 강력한 파워트레인, 다양한 안전 기능을 갖춘 점에서 가족 단위 소비자나 레저 중심의 운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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