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압도한 픽업 괴물 등장? 포드 레인저 슈퍼듀티, 국내 출시 가능성은

2025년 4월, 포드가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강력한 신차를 공개했습니다. 바로 중형 픽업의 한계를 완전히 뛰어넘은 ‘레인저 슈퍼듀티(Ranger Super Duty)’입니다. 기존 레인저보다 월등한 성능을 기반으로, 대형 픽업 F-150에 필적하는 능력을 갖춘 이 모델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아 타스만과의 정면 승부를 예고하며 국내외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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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내구성, 완전히 다른 차원의 체급

레인저 슈퍼듀티는 픽업트럭 중에서도 보기 드문 4.5톤급 총 중량(GVM)과 4,500kg의 견인력을 자랑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중형 픽업을 훌쩍 넘는 수치로, 사실상 대형 픽업에 가깝습니다. 특히 슈퍼듀티 전용 강화 섀시, 33인치 대형 올터레인 타이어, 강화형 스틸 범퍼와 스노클, 스키드 플레이트 등 오프로드 전용 사양을 대거 채택해, 험로 주행 성능이 탁월합니다.

실내는 상용차를 뛰어넘는 편의성을 갖추었습니다. 1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슈퍼듀티 전용 엠블럼, 그리고 노트북까지 장착 가능한 디바이스 마운트 기능은 광산, 농업, 건설 현장 등 작업 특화 목적에 초점을 맞춘 구성입니다. 더불어 무게 측정 센서, 스마트 히치 시스템, DPF 수동 리제너레이션 등 스마트 기능도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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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만과의 차이점은?

기아 타스만은 픽업트럭임에도 불구하고, 승용 감성을 살린 디자인과 주행 성능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타스만 위켄더 콘셉트카는 차박 수요와 아웃도어 열풍을 타고 젊은 층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기아 타스만 ©KIA

하지만 레인저 슈퍼듀티는 방향성이 완전히 다릅니다. 타스만이 일상과 레저를 동시에 고려한 SUV형 픽업이라면, 슈퍼듀티는 플릿·상용 목적에 특화된 정통 픽업입니다. 적재량은 최대 2톤으로, 타스만의 2배에 달하며, 작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될 수 있는 내구성과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구매층의 목적 자체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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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가능성과 시장 반응

현재 레인저 슈퍼듀티는 미국 시장이 아닌, 호주·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입니다. 미국은 이미 F-150, F-250 등의 라인업이 자리잡고 있어, 해당 시장보다는 글로벌 틈새를 노린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최근 기아 타스만이 국내 픽업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만큼, 포드가 이에 대응하는 카드로 레인저 슈퍼듀티를 들여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타스만의 인기로 픽업 수요가 상승한 상황에서, 슈퍼듀티는 “진짜 픽업트럭”을 원하는 소비자층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모델입니다.

• 포드 레인저 슈퍼듀티: 4.5톤 GVM, 4.5톤 견인력, 상용·오프로드 특화 픽업
• 기아 타스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심·레저 중심 SUV형 픽업
• 국내 시장: 타스만 돌풍 속, 슈퍼듀티 출시에 대한 기대감 증가

포드의 슈퍼듀티가 진입하게 된다면, 국내 픽업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더 세분화되고, 본격적인 체급별 경쟁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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