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전기차만 있는 건 아니다 – 2027년 고성능 하이브리드로 돌아온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단순한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될 거란 예상을 뒤엎고,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 개발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미 유럽 시장에서 단종된 i20 N, i30 N의 뒤를 이을 새로운 하이브리드 핫 해치가 개발 중이라는 소식은 많은 자동차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Hyundai N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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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은 끝나지 않았다 – 하이브리드와의 새로운 결합

현대차 N 브랜드의 공동 창립자이자 부사장인 박준우는 AutoExpress와의 인터뷰에서, 현대 N이 단지 EV로만 전환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현대 N은 EV 브랜드로 전환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내연기관의 유산을 계승합니다”라는 말로, 전동화의 흐름 속에서도 N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박 부사장은 또한, i20 N과 i30 N 같은 모델이 단종된 것은 단지 일시적인 중단일 뿐이며, 새로운 고성능 모델로 계보를 잇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 시장은 아직 경쟁자가 적은 만큼, 현대에게는 선점의 기회이자 도전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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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초기 단계

현재 현대 N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시뮬레이션과 초기 시험주행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 유럽법인의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인 알렉스 아이클러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랩 타임을 조정하며 다양한 설정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동력계 테스트를 넘어 실제 주행 감성과 성능까지 고려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Hyundai N Worldwide

그러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도입에 있어 여전히 무게 증가라는 과제가 존재합니다. 아이클러는 BMW M5 하이브리드의 예시를 언급하며, 하이브리드 퍼포먼스카에서 무게와 핸들링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개발 포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는 기존 N 브랜드가 지녀온 운전의 재미와 민첩함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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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델이 등장할까? i20 N, i30 N 후속 예상

아이클러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 “i20 N과 유사한 차가 다시 나올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하이브리드 기반의 차세대 핫 해치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발언은 과거 단종되었던 인기 N 모델들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이와 함께, 신형 모델들은 기존의 E-GMP 전기차 플랫폼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내연기관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현대차는 코나 N의 빈자리를 차후 등장할 IONIQ 3 N으로 채울 계획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고성능 라인을 분리해 운영하겠다는 전략이 명확히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Hyundai N 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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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시기는? 빠르면 2027년 이후

아직까지 하이브리드 N 모델의 구체적인 양산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재 개발 단계가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중심에 머물러 있는 만큼 2027년 이후의 출시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Hyundai N Worldwide

이에 따라 고성능 하이브리드 N 모델을 기다리는 팬들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동화와 내연기관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자동차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움직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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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문제를 해결하지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남기고 싶다

현대 N 브랜드는 단순한 전기차 중심의 전환이 아닌, 내연기관의 감성과 퍼포먼스를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방향으로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i20 N과 i30 N이 단종된 이후에도 현대는 퍼포먼스 핫 해치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후속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오솔길을 달리는데도, 시속 181km ©Hyundai N Worldwide

무게 증가라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지만, 현대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플랫폼과 섀시 기술이 병행 개발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첫 하이브리드 N 모델은 빠르면 2027년 이후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동화 시대 속에서도 내연기관의 매력을 유지한 새로운 퍼포먼스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존의 N 팬층은 물론, 고성능 하이브리드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주목받는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