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의 지형을 뒤흔들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기아의 첫 전기 세단 EV4인데요. SUV 중심의 전기차 흐름 속에서, 준중형 세단의 명맥을 잇는 동시에 해치백의 실용성까지 더한 독특한 포지션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EV4의 실물 디자인 소감, 가격 구성, 추천 옵션 조합까지 처음 EV4를 접하는 분들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V4, 어떤 차인가?
기아 EV4는 2025년 출시된 기아의 첫 전기 세단 및 해치백 모델입니다. 내연기관 K3의 뒤를 잇는 모델로, 완전히 새로운 외관과 기술을 갖췄습니다.
24년 7월에 단종된 세단 모델 K3
✅ EV4의 체크 포인트
플랫폼: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
디자인: 전고를 살린 SUV 스타일의 세단형 디자인
적재 공간: 트렁크 490L(세단 기준), 준중형급 최대 수납
공기저항계수: Cd 0.23로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성
디스플레이: 계기판, 공조, 인포테인먼트가 통합된 30인치 와이드 스크린
안전/편의: HDA2(고속도로 자율주행 보조), i-Pedal 회생제동, V2L 기능 등 탑재
EV4 가격표 총정리 (2025년 기준, 세제혜택 전 / 개별소비세 3.5%)
트림
배터리 종류
가격(만원)
에어
스탠다드 58.3kWh
4,192
어스
스탠다드 58.3kWh
4,669
GT라인
스탠다드 58.3kWh
4,783
에어
롱레인지 81.4kWh
4,629
어스
롱레인지 81.4kWh
5,104
GT라인
롱레인지 81.4kWh
5,219
⚠️ 서울 기준으로 전기차 보조금(약 600~800만 원)과 세제 혜택을 반영하면 스탠다드는 3,400만 원대,롱레인지는 3,800만 원대로 구입 가능!
어떤 배터리를 고를까? 스탠다드 vs 롱레인지
EV4는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합니다. 옵션 용량(kWh) WLTP 주행거리 실주행 예측 적합한 사용자
옵션
용량(kWh)
WLTP 주행거리
실주행 예측
적합한 사용자
스탠다드
58.3
430km
약 400km
도심 주행 위주, 근거리 이동자
롱레인지
81.4
630km
약 600km
장거리 출퇴근/여행, 감가 방어 고려
✍️ 하루 주행이 200km를 넘지 않으면 스탠다드도 충분합니다. 단, 감가상각이 적은 모델을 원한다면 롱레인지 선택이 유리하겠죠.
디자인 실물 후기 – SUV 같은 포스를 지닌 세단
직접 실물을 본 블로거들 사이에서 공통된 평가는 "신선하다"였습니다.
세로형 헤드램프 → 전고가 높은 차체에 안정감을 부여
측면 라인 → 해치백과 슈팅브레이크의 중간 형태
후면 디자인 → 아이오닉6를 연상케 하는 슬림한 라인
실내 → 깔끔한 소재감, 뒷좌석 여유 공간 확보
📐 실내 공간은 K3보다 넓고, 아반떼보다도 여유롭습니다. 등받이 각도와 허벅지 받침도 꽤 여유 있어 패밀리카로도 적합합니다.
어떤 트림을 선택할까?
✅ 에어(Air)
가장 저렴한 기본형
필수 옵션을 넣으면 가성비 최고
단, 앞좌석 통풍, 서라운드 뷰 미탑재
✅ 어스(Earth)
뒷좌석 열선 포함 → 패밀리카용으로 추천
가격대비 기능 밸런스 좋음
✅ GT 라인(GT-line)
스포티한 외관
고급 내장재, 19인치 휠 탑재
가격 대비 실속은 낮다는 평가도 있음
추천 옵션 조합: 에어 + 옵션 3종
"나는 가성비를 챙기되, 편의성도 놓치기 싫다!" 이런 분이라면 다음 조합을 추천합니다.
에어 스탠다드: 4,192만 원
컴포트(앞좌석 통풍): 89만 원
모니터링 팩(서라운드 뷰): 104만 원
유틸리티(V2L 콘센트): 40만 원 → 총합 4,425만 원 → 세제 혜택 후 4,265만 원
여기에 서울 기준 전기차 보조금을 더하면 실구매가 약 3,643만 원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EV4,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사용자 유형
추천 조합
도심 위주 출퇴근자
스탠다드 배터리 + 에어 트림 + 컴포트 팩
패밀리카를 찾는 분
어스 트림 + 롱레인지 배터리
전기차 입문자
스탠다드 배터리 + 옵션 최소 구성
장거리 출장/여행 많은 분
롱레인지 + GT라인 or 어스 트림 + 유틸리티 팩
🔍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면 실구매가는 3천만 원대 중후반으로 조정 가능해 전기차 입문에 최적입니다.
EV4 총평
기아 EV4는 기존 내연기관 세단의 경계를 허물고, 전기차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입니다. 세단의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 해치백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 그리고 SUV에 가까운 전고와 실용성을 모두 아우르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구성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E-GMP 플랫폼 기반의 기술력, 30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i-Pedal과 V2L/V2G 기능 등 최신 전동화 기술이 고루 탑재되어 있으며, 준중형급 전기차임에도 경쟁 모델보다 실내 공간과 기능 구성이 뛰어납니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보조금 혜택을 고려할 때, EV4는 전기차 입문자부터 장거리 운전자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기능, 디자인, 가격의 균형이 잘 잡힌 EV4는 2025년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힐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