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전기차를 넘어서는 다목적 밴 ‘모빌리티 플랫폼’의 시작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 실차로 공개된 기아의 PV5는 PBV(Purpose Built Vehicle), 즉 '목적 기반 모빌리티'를 위한 전기차입니다. 쉽게 말해, 기존의 일반 승용차나 SUV와 달리 특정 용도에 맞춰 맞춤형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택배 배송, 통근 셔틀, 승합 서비스, 병원 이동 수단 등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기아 PV5는 이러한 PBV 개념을 실제 양산차로 실현한 첫 모델로, 유연한 구조와 미래 지향적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모빌리티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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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아 PV5,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의 미래를 보여주다

기아 PV5는 전용 PBV 플랫폼인 'eS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입니다. 기존 승용차 플랫폼이 아닌, 목적 중심의 이동수단을 염두에 둔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 플랫 플로어 구조: 차량 바닥이 평평해 탑승객 이동이나 적재에 용이
• 모듈형 바디 디자인: 상부 구조를 자유롭게 변경 가능 (밴, 셔틀, 화물, 택시 등)
•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 및 상용화 예정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소형 PV1부터 대형 PV7까지 다양한 크기와 목적의 PBV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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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능성과 미래지향성을 표현한 디자인

외형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기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 정사각형 LED 헤드램프와 전면 디지털 그릴이 미래적 인상 전달
• 자동 슬라이딩 도어로 승하차 편의성 향상
• 넓은 창과 심플한 차체 라인이 도시형 모빌리티에 적합

 

 

차체는 직사각형 구조를 기반으로 해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확보할 수 있게 설계되었고, 좁은 골목이나 도심에서도 회전 반경이 작아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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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목적에 따라 바뀌는 실내 공간

PV5는 '공간의 유연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차량입니다. 일반 승용차처럼 정해진 좌석 배열이 아니라, 목적에 따라 좌석을 회전하거나 제거하거나, 적재함을 설치하는 등 모듈화된 구조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 승객 수송용: 회전식 시트 + 와이파이, 전원 포트 등 비즈니스 환경 구성 가능
• 화물 배송용: 뒷공간을 전부 적재 공간으로 구성, 물류 기업에 최적화
• 병원/응급용: 스트레처 탑재, 의료 장비 설치 등을 고려한 인테리어

 

 

미래에는 자율주행 기반의 커뮤니티 셔틀이나, 무인 물류 모빌리티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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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파워트레인 및 기술 사양

기아 PV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으로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 구동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기술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 OTA(Over The 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 탑재
• V2X 기술: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도로(V2I) 간 실시간 통신 가능
• 레벨 4 자율주행 고려한 센서 구조: 미래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설계

배터리 용량 및 충전 속도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물류 및 셔틀 용도를 고려해 장거리 주행보다는 단거리 반복 운행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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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장성과 활용 가능성

기아 PV5는 단순히 한 대의 전기차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높은 활용도가 기대됩니다.

 

 

• 배송 서비스: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전용 차량
• 기업 통근용 셔틀: 탑승자 전용 기능 및 인터페이스 커스터마이징 가능
• 공유 모빌리티: 카셰어링, 택시, 무인 운송 서비스 차량
• 공공 서비스: 경찰차, 소방차, 응급 구조차 등 특수 차량 기반 가능

기아는 이 PV5를 중심으로 PBV 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차량 판매를 넘어 구독, 운영, 데이터 기반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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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5, 자동차를 넘어서는 이동의 도구

기아 PV5는 기존 자동차의 개념을 완전히 재정의하는 차량입니다.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용도 맞춤형 플랫폼으로서 여러 산업과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합니다.

 

• 기업에는 물류 효율을,
• 소비자에겐 이동의 다양성을,
• 도시에는 친환경 인프라와 모빌리티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앞으로 기아의 PBV 라인업이 확장됨에 따라, PV5는 그 첫 걸음이자 미래 도시 교통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기차를 넘어, '이동의 목적'에 충실한 이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가 주목받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