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배상금으로 테슬라? 조민의 통쾌한 소비와 전기차 선택 이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조민 씨가 손해배상금으로 테슬라를 구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녀는 우익 성향 유튜브 채널인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로부터 받은 배상금과 이자를 합쳐 약 3,200만 원을 수령했고, 해당 금액을 사용해 테슬라 모델 3 중고차를 구매했습니다.

"얄밉게 쓰겠다"는 말을 실천하듯, 전기차를 구매한 배경에는 환경을 고려한 선택뿐 아니라 현실적인 이유도 숨어 있었습니다.

배상금으로 테슬라 모델 3 구매한 이유는?

조민 씨는 지난 2월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 가세연 측으로부터 2,500만 원의 배상금과 연 12%의 법정 이자 약 700만 원을 포함해 총 3,200만 원가량을 수령했습니다. 이 금액은 테슬라 모델 3 중고차 구매에 거의 전액 사용되었습니다.

테슬라를 구매한 금액은 3200만원 정도의 배상금으로 테슬라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조민 유튜브

기존에 타던 피아트 차량이 기능 면에서 불편하고, 매일 출근 시 주차비 부담이 있었기 때문에 전기차 구매는 현실적인 대안이기도 했습니다. 전기차는 공영 주차장에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큰 장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 하필 테슬라 모델 3?

조민 씨는 테슬라 모델 3에 대해 "자동 주차가 정말 편리하다. 버튼 하나면 주차가 완료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자율주행 기능과 작은 차체로 인해 주차 편의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성도 갖추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이제는 더 이상 차를 바꿀 마음이 없을 정도"라고 말할 만큼 애착을 드러내며, 추후 유튜브 콘텐츠로 리뷰 영상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해배상금으로 전기차 구매, 일종의 상징성

이번 소비는 단순한 차량 구매가 아닌, 일종의 메시지를 담은 소비로 해석됩니다. 가세연이 허위사실로 인해 배상한 금액을 통해 친환경차를 구매하고, 이를 유튜브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식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통쾌한 반격을 한 셈입니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와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례로도 볼 수 있으며, 법적 대응을 통해 명예를 회복한 뒤 실질적인 소비 만족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조민 씨의 테슬라 구매는 단순한 사적 소비를 넘어, 전기차 보조금, 주차 할인 등 다양한 정책 혜택을 활용한 '합리적인 소비'로도 평가됩니다. 앞으로 공개될 테슬라 리뷰 콘텐츠도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인 이들에게는 좋은 참고 사례가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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